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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 붕괴 해부 — 코스피는 오르는데 가게는 왜 문을 닫나

2024년 폐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었다. 같은 시기 코스피는 9,000선을 뚫고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두 사건은 모순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다 — 돈이 골목에서 빠져나가는 경로를 뜯어본다.

🔬 AMS 핵심 프레임
코스피는 경제의 최종값일 뿐이다. 그 안의 내부 구성요소 — 이익이 어디서 나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 를 뜯어보면, 소득이 골목상권에서 대형 플랫폼·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그 이익이 다시 가계로 돌아오는 경로(임금·낙수효과)는 막혀 있다는 게 보인다. 지수와 체감이 갈라지는 이유는 신비가 아니라 구조다.
숫자로 보는 붕괴
100만 8,282명
2024년 폐업 사업자 — 통계 집계 이래 최초 100만 돌파
8.64%
2025년 폐업률(97.6만개) —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역대 최상위권
15.40% / 15.14%
소매업 / 음식업 폐업률 — 전체 평균의 거의 2배
31만 7,406명
5년 이상 버틴 뒤 폐업 — 2005년 이후 최다, 전체 폐업자의 32.5%
FACT
2024년 폐업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연간 폐업 100만명을 돌파했다. 2025년은 97.6만개(-3.2만개), 폐업률 8.64%(-0.40%p)로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의 흐름이다.
FACT
업종별 편차가 크다 — 내수 부진에 직격탄을 맞는 소매업(15.40%)과 음식업(15.14%) 폐업률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다.
FACT
5년 이상 버티다 폐업한 사업자가 31만 7,406명으로, 통계 확인이 가능한 2005년 이후 최다다. 전체 폐업자 3명 중 1명꼴(32.5%)이 초짜가 아니라 오래 버틴 베테랑이라는 뜻이다.
INFERENCE
2025년 폐업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는 수치만 보면 개선처럼 보이지만, 같은 기간 창업 자체가 위축되며 분모(전체 사업자 수)가 줄어든 효과가 섞여 있을 수 있다 — 폐업률 하락을 곧바로 "자영업 위기가 풀렸다"로 해석하면 안 된다.
📮 당신의 가게·업종에서 벌어진 폐업 이야기가 있다면
통계 뒤에는 항상 개별 사례가 있습니다. 임대료·플랫폼 수수료·대출 상환 때문에 문을 닫은 경험이 있다면, 회사명·상호명 없이도 제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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