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도성회는 1984년 설립된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로, 형식상 비영리법인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H&DE·더웨이유통·HK하이웨이 등 자회사·손자회사·출자사를 잇달아 설립해 고속도로 휴게소 9곳과 휴게소 내 주유소 7곳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FACT비영리법인이 영리 자회사를 통해 국가 소유 휴게소 부지의 운영권을 수주하고, 그 수익 상당 부분을 배당 형태로 되가져가는 구조다 — 국토교통부는 이를 "비영리법인 본질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FACT고속도로 246곳 중 215곳은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관할하는 '직영/임대' 휴게소이고, 나머지 31곳만 민간 자본으로 지어진 민자고속도로 소속이다. 이번 카르텔 문제가 불거진 곳은 통행료로 세워진 국가 소유 도로 쪽이다.
INFERENCE"민자도로가 아니라서 폭리를 부릴 이유가 없다"는 통념과 반대로, 오히려 국가가 직접 관할하는 구간에서 전관 카르텔이 더 오래, 더 깊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 민간 투자자의 수익성 감시가 없는 대신, 퇴직자 네트워크의 내부 통제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