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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점수와 영어 실력은 왜 다르게 느껴질까

토익 L&R이 나쁜 시험이라서가 아니다. 듣기·읽기 시험으로 말하기·쓰기까지 판단할 때 측정 목적과 사용 목적이 어긋난다. 취업·승진·실무 중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정하면 불필요한 시험비와 공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30초 결론

이메일과 문서를 읽는 직무라면 L&R은 관련성이 있다. 고객과 통화해야 한다면 Speaking을, 보고서를 직접 써야 한다면 Writing을 추가로 봐야 한다. 네 영역을 모두 알아야 한다면 네 영역을 실제로 측정해야 한다.

시험을 비난하기 전에 용도를 구분한다

한 점수로 네 능력을 대신 판단할 수는 없다

Listening
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
Reading
문서와 메시지를 읽고 이해
Speaking
즉석에서 뜻을 말로 전달
Writing
문장을 만들어 기록
ETS의 실제 입장

ETS는 L&R 시험이 의도한 듣기·읽기 능력 해석에는 타당도 근거를 제시한다. 동시에 네 영역을 함께 측정하면 의사소통 능력을 더 폭넓게 파악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따라서 “ETS가 토익의 무효를 인정했다”는 결론은 공식 자료보다 과하다.

문제가 생기는 지점

시험이 측정하지 않은 능력을 채용 담당자나 응시자가 점수만 보고 추정할 때다. 900점이어도 말하기 훈련이 부족할 수 있고, 반대로 회화가 능숙해도 문제 형식에 익숙하지 않으면 L&R 점수가 낮을 수 있다. 둘 다 모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