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대학교육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사립대 274곳 중 184곳(67.2%)의 적립금이 전년보다 늘었다. 전체 사립대 적립금 총액은 11조 5,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7억원(3.8%) 증가했다. 연세대(6,548억원)·고려대·홍익대·한양대 순으로 적립금이 많았다.
FACT교육부는 2009년부터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권고했고, 2012년부터는 등록금을 올린 대학을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동결을 강제해왔다 — 그 결과 대학 등록금은 15년째 사실상 그대로다.
FACT대학별 적립금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로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총액만으로 장학·건축·연구 등 적립 목적, 현금화 가능성, 당해 연도 교육비 지출을 모두 판단할 수는 없다.
INFERENCE적립금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 건물 신축·장학기금 등 명목상 목적이 정해진 적립금도 있다. 다만 ‘학교 재정이 어렵다’는 설명과 적립금 증가가 함께 나타난다면, 학생은 적립 목적·증가 원인·실제 사용액을 함께 물어볼 수 있다.
INFERENCE특정 목적으로 모아둔 돈이 정작 그 목적에 안 쓰이고 조용히 다른 곳으로 흡수되는 이 구조는 대학만의 일이 아니다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산기금(R6억+, 청소년 축구 인프라용으로 조성)이 트러스티조차 모르게 해산되고 관리비 명목으로 새어나간 사례를 다룬
남아공 축구협회 해부(영문)에서 똑같은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