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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지식 지도
학교 과목별로 — 배운 것 vs 실전에서 필요한 것 vs 관련 페이지
좋은 학교를 나와도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따로 배운 적이 없다는 감각 — 이 페이지는 그 공백을 과목별로 정리한 지도다. 막연한 느낌을 구체적 구조로 바꾸는 것이 AMS 전체의 목적이고, 이 페이지는 그 구조들을 한 곳에서 찾아가는 색인이다.
📊사회·경제
학교에서 배운 것
GDP·수요공급곡선·환율 개념 정도의 교과서적 설명
실전에서 필요한 것
예금의 상당액이 대출로 창조된 숫자라는 신용창조 구조, 연준 금리 결정이 전 세계 자산가격을 움직이는 메커니즘, 코스피 레버리지 피라미드가 하락장에서 어떻게 반대매매를 부르는지
📐수학
학교에서 배운 것
미적분·확률과 통계 — 순수 계산·증명 위주, 실전 적용 사례는 거의 없음
실전에서 필요한 것
켈리 기준이 이론과 실전에서 왜 다르게 무너지는지, 레버리지 ETF가 "3배"인데 3배가 아닌 이유(변동성 감가), 언론이 숫자로 거짓말하는 6가지 통계 조작 수법
⚖️도덕·사회(법과 정치)
학교에서 배운 것
준법정신·삼권분립 이론
실전에서 필요한 것
검찰·법원·로펌을 오가는 전관예우 회전문 구조, 재벌의 순환출자·지배구조,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정치인들이 실제로 어디 있는지
🏠가정·기술
학교에서 배운 것
요리·바느질 등 생활기능 실습
실전에서 필요한 것
전세 계약이 실질적으로 순환출자 구조라는 것, 신용카드 리볼빙·수수료 구조, 보험 고지의무·해지환급금의 함정
🏛️세계사·한국사
학교에서 배운 것
연표 암기, 국가 단위 서사
실전에서 필요한 것
250년 이어진 금융 권력 네트워크(로스차일드), 독재자·왕가의 공식 연봉과 실제 추정 자산의 격차
🧭정보·진로
학교에서 배운 것
코딩 기초, "꿈을 가져라"식 추상적 진로교육
실전에서 필요한 것
알고리즘이 여론을 어떻게 조작하는지, 내가 플랫폼에 얼마나 종속돼 있는지 스스로 진단하는 법, 자영업·투자·크리에이터 각각의 실제 생존 확률
💼노동·직장생활
학교에서 배운 것
사실상 없음
실전에서 필요한 것
월급(선형)·사업(곱셈)·주식(지수) — 소득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 내 월급이 노동강도 대비 적정한지, AI가 어떤 직업부터 대체하는지, 열정이 착취당하는 구조
🧾세금·재정
학교에서 배운 것
사실상 없음 — 2025년에야 고교 선택과목 "금융과 경제생활" 신설(그마저도 필수 아닌 진로선택)
실전에서 필요한 것
연봉 세율이 배당 세율보다 높아지는 역전 구조, 상속세를 합법적으로 우회하는 설계, 국가 예산이 실제로 어디로 흐르는지
🧾소비자 교육
학교에서 배운 것
사실상 없음
실전에서 필요한 것
내가 정가보다 실제로 얼마나 더 내고 있는지, 플랫폼이 소비자 불만에도 안 바뀌는 구조적 이유
🌐국제정치·지리
학교에서 배운 것
대륙별 지리 암기, 축약된 국제관계 서술
실전에서 필요한 것
미·중 패권 경쟁의 실제 자금·기술 구조, 달러가 80년째 기축통화로 버티는 메커니즘, 미국-이스라엘 관계의 실체
왜 학교는 이걸 안 가르치나
20대가 유독 취약하다 — 학교를 갓 나온 세대가 가장 준비 안 된 세대
한국은행·금감원 「2024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성인(만18~79세) 금융이해력 점수는 65.7점으로 2022년(66.5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OECD 평균(62.7점, 2023년 기준)보다는 여전히 높다. 문제는 20대 — 이들의 점수는 62.6점으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고, 특히 "금융검토"(33.2점, 2022년 55.8점에서 급락)·"금융목표"(36.1점, 2022년 48.0점에서 급락) 부문에서 2년 새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에 막 나온 세대일수록 오히려 금융이해력이 가장 낮다는 역설적 결과다.
금융 과목은 2025년에야, 그것도 선택과목으로 신설
"금융과 경제생활"이 2025년부터 고교 과목으로 처음 생겼는데, 이마저도 모든 학생이 듣는 일반선택이 아니라 "진로선택" 과목이다 — 듣고 싶은 학생만 듣는 절대평가 과목. 즉 지금까지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세금·보험 같은 실생활 재무 지식을 다루는 필수 과목은 없었다.
실전에서 쓰는 수학 도구는 16년 만에야 다시 필수가 됐다
2009 개정 교육과정(2014년 고1부터 적용)에서 행렬 단원이 일반 교과에서 통째로 빠지고 과학고 등에서만 배우는 전문교과 "고급 수학Ⅰ"로 밀려났다 — 데이터·그래픽스·AI 실무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도구인데 입시 부담을 줄인다는 이유로 16년간 대부분의 학생이 배우지 못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야 "공통수학1"에 행렬이 다시 필수로 편성돼 2025년 고1부터 적용 중이다 — 그 사이 태어난 세대는 이 공백을 고스란히 겪었다(자세한 배경은 /education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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